울산시장 "고려아연, 시민의 힘으로 지켜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계 자본이 대거 유입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지분 확보에 나선 것과 관련해 울산시가 "50년간 울산과 함께한 향토기업을 시민의 힘으로 지켜내야 한다"며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산업 수도 울산과 고락을 함께해 온 고려아연이 해외로 인수합병 될 위기에 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계 자본이 대거 유입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지분 확보에 나선 것과 관련해 울산시가 "50년간 울산과 함께한 향토기업을 시민의 힘으로 지켜내야 한다"며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산업 수도 울산과 고락을 함께해 온 고려아연이 해외로 인수합병 될 위기에 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MBK에 인수되면 고려아연이 중국계 기업에 팔리거나 수익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 축소와 핵심 인력 유출 등이 시도될 가능성도 있다며 이는 울산 산업 생태계 전체에 심각한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시장은 울산시민은 20여 년 전 SK가 외국계 헤지펀드와 경영권 분쟁을 벌일 때 'SK주식 1주 갖기' 운동으로 경영권 침탈 시도를 막아냈다며 이번에도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를 통해 120만 울산시민의 힘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기간산업 보호와 핵심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막뉴스] '마그마' 들끓는 달? 태양계 역사 다시 써야 할 수도 '충격'
- 통행료 미납 1위 562만 원...서울~부산 137번 왕복
- [자막뉴스] '대홍수'에 붕괴된 북한...끝이 안 보이는 암울한 상황
- [자막뉴스] 전 세계가 놀란 이란의 발언...국제 사회 지각변동 예고?
- 러 외무차관 "한국과 관계 정상화 신호 기다려"
- 대통령실 압수수색 '난망'...비화폰 '자료 보존' 요청
- [속보] '시험 유출' 숙명여고 쌍둥이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 [속보] 경찰 특수단, '1차 햄버거 회동' 참석자 공수처 이첩
- [현장영상+] '국회의장 공관 계엄군 출동 CCTV 공개'..."국방부 명확히 해명해야"
- [속보] 윤 대통령 측 "내일 출석 어렵다고 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