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에 상하이 선화까지 ACL 대승… 기뻐하는 中 매체, "폭풍우치는 중국 축구계에 한가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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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의 부진과 부정 부패 스캔들 때문에 웃을 날이 없는 중국 축구계가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모처럼 웃고 있다.
한 중국 매체는 중국 슈퍼리그 클럽의 연이은 승전보에 '추석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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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A대표팀의 부진과 부정 부패 스캔들 때문에 웃을 날이 없는 중국 축구계가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모처럼 웃고 있다. 한 중국 매체는 중국 슈퍼리그 클럽의 연이은 승전보에 '추석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산둥 타이산이 18일 저녁 7시(한국 시간)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졌던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지구 리그 1라운드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바코의 맹활약을 앞세워 3-1로 대승했다. 또한 레오니드 슬러츠키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는 18일 밤 9시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동아시아 지구 1라운드 첫날 승부에 임한 중국 슈퍼리그 클럽 모두 승리를 올린 것이다.
중국 매체 <축구보>는 "폭풍우에 휩싸인 중국 축구에 ACL에서 두 개의 한가위 선물이 주어졌다"라고 반색했다. 이어 "어떤 맥락에서는 이번 두 팀의 승리는 비단 두 팀에만 해당하는 게 아닌 특별한 시기에 놓인 중국 축구 전체에 해당되는 승리"라며 기뻐했다.
또한 "중국 클럽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며, 리그 성적이나 다른 걸 희생하더라도 이를 기꺼이 감수할 자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팀이 연패하고 있는 와중에도 클럽들의 투지와 끈기는 중국 축구에 전진할 힘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크게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18일 저녁에도 중국 클럽의 아시아 무대 도전이 이어진다. 상하이 하이강이 동남아 최강으로 거론되는 조호르 다룰 탁짐과 홈에서 대결한다. 과연 상하이 하이강까지 승리해 첫 라운드에서 중국 클럽들의 전승이 완성될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중국 매체 <시나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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