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독감 국가예방접종 시작…질병청 "적극 접종 권고"

이민우 2024. 9. 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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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독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로로 접종이 가능하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동절기 유행 대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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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클릭아트>

20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과거 접종력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가 20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1회 접종 대상 어린이, 임산부는 내달 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이후 내달 11일부터는 65세 이상 노인 중 고령자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일한 날에 연령대별 순차적 접종을 시작한다"며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모두 포함된 4가 백신이 활용된다. 조달 계약이 체결된 1170만 도즈가 사업 대상별 접종 시행 시기 이전에 모두 배송될 예정이다.

독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로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접종 대상자를 확인해 오접종을 예방하는 등 안전 접종을 위해서다.

이번 절기부터는 접종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전자예진표'가 도입돼 활용될 예정이다. 전자예진표는 의료기관 방문 전 미리 전자기기로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 접속해 미리 작성할 수 있다. 접종 당일 작성한 예진표만 효력이 발생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동절기 유행 대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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