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막바지에도 제주 열대야…최다기록 연일 경신

제주CBS 고상현 기자 2024. 9. 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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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도 제주에서 밤낮 가리지 않고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주요 지점별 최저기온은 서귀포(남부) 27.6도, 제주(북부) 26.9도, 성산(동부) 26.8도, 고산(서부) 26.1도를 기록하며 제주 전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해 지역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가 72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귀포 65일, 성산 56일, 고산 48일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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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제외 제주 전역 폭염특보
연합뉴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도 제주에서 밤낮 가리지 않고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주요 지점별 최저기온은 서귀포(남부) 27.6도, 제주(북부) 26.9도, 성산(동부) 26.8도, 고산(서부) 26.1도를 기록하며 제주 전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올해 지역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가 72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귀포 65일, 성산 56일, 고산 48일 순이다. 특히 4개 지점 모두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다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종전 최다 기록은 제주 56일(2022년), 서귀포 57일(2013년), 고산 40일(2018년) 등이다.

현재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1도 내외로 오르고, 최고체감온도는 33도 내외까지 치솟아 무덥겠다.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20일)까지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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