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명동 맞아?"…보관함 속 남의 음료 마구 섞어 마신 남성[영상]

소봄이 기자 2024. 9. 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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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명동의 한 매장 음료 보관대에 있는 음료를 마음대로 마셔 누리꾼들이 경악하고 있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은 의류 매장 앞에 놓인 음료 보관대에 손을 뻗었다.

남성은 이 보관대에 놓인 음료를 들고 한 입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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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한 남성이 명동의 한 매장 음료 보관대에 있는 음료를 마음대로 마셔 누리꾼들이 경악하고 있다.

지난 15일 대만의 인플루언서 A 씨는 "명동 음료 무료 제공.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특색 있는 음료를 제조한다"는 설명과 함께 약 30초 분량의 영상을 틱톡에 게재했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은 의류 매장 앞에 놓인 음료 보관대에 손을 뻗었다.

음료 보관대는 손님들이 구경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음료로 인한 의류나 매장 훼손 등을 방지하기 위해 입구에 설치돼있다.

(틱톡 갈무리)

남성은 이 보관대에 놓인 음료를 들고 한 입 마셨다. 이어 제자리에 내려놓은 뒤 이번엔 다른 음료를 집어 들고 마셨다.

이에 다른 남성이 문제의 남성에게 다가가 "그러면 안 된다"고 제지했으나, 남성은 개의치 않고 음료 두 개를 집어 들어 섞어 마셨다. 마치 음료가 본인 것처럼 행동했다.

(틱톡 갈무리)

A 씨는 "요 며칠 한국에 놀러 갔다가 이 장면을 보고 놀라서 올렸다"며 "남성한테 '이러면 안 된다'고 했는데 소용없었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중국인 줄 알았는데 한국이네. 너무 충격이다", "이제 무서워서 음료 보관대에 음료 못 보관하겠다", "먹다 남은 걸 마시는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관해 놓은 음료를 마시는 거였네. 윤리관부터 위생관까지 파괴된 거 보고 기함했다", "혼자 뷔페 차렸네", "제발 중국이라고 해줘라", "역겹다" 등 충격받았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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