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5일 중국 전기차 관세 인상 최종 투표…독일·이탈리아 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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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 여부가 이달 말 결정된다.
EU가 25일 중국에서 수입되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확정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가결되면 EU는 앞으로 5년간 중국산 전기차 관세율을 기존 일반 관세 10%에 17.0∼36.3%포인트가 추가 부과한다.
EU에서 자동차 산업 규모가 두 번째로 큰 스페인을 시작으로 이탈리아에 이어 독일이 중국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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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 여부가 이달 말 결정된다.
EU가 25일 중국에서 수입되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확정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가결되려면 EU 전체 인구 65% 이상을 대표하는 15개 이상 회원국이 찬성해야 한다.
가결되면 EU는 앞으로 5년간 중국산 전기차 관세율을 기존 일반 관세 10%에 17.0∼36.3%포인트가 추가 부과한다. 관세가 최소 27%에서 최대 46.3%로 인상되는 것이다.
다만, EU와 중국간 협상이 진행 중이라 관세율이 조정될 가능성은 있다.
당초 무난하게 찬성 요건이 충족될 것이라으로 예상됐지만 현재는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EU에서 자동차 산업 규모가 두 번째로 큰 스페인을 시작으로 이탈리아에 이어 독일이 중국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일부 회원국이 반대하는 만큼 관세 부과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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