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의료 상황 그대로 둔다고 해결되지 않아”

김동민 기자 2024. 9. 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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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8일 "많은 어려운 문제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라고 전제하면서 "그런데, 지금 의료 상황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여러 의료계 인사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의료계의 입장을 듣고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며 "오늘도 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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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입장 듣고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요청
오늘도 대화, 정부·야당 유연한 입장으로 나서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추석을 하루 앞둔 지난 16일 오후 서울경찰청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8일 “많은 어려운 문제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라고 전제하면서 “그런데, 지금 의료 상황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여러 의료계 인사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의료계의 입장을 듣고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며 “오늘도 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간이 주는 절대적 마법 같은 것이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지만, 지금 의료 상황은 그대로 둔다면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 대표는 특히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 분명하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더 위험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 대표는 이에 “지금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단번에 해결하기는 어려울 거다”며 “그럴 문제라면 상황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 거다. 그러니 대화해야 한다. 대화 말고 다른 해결책은 없다”고 단언했다.

한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제가 만난 의료계 인사들도 하나같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걱정하고 해결책을 찾기를 원하고 있었다”며 “그간 의정 간 쌓인 불신과는 별개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해 깊이 걱정하고 계셨다”고 소개했다.

또 “의료 전문가로서의 해법도 말해 주셨다”며 “저는 그런 입장과 건설적 제안을 어렵사리 만들어지는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국민께서 들으실 수 있도록 국민을 향해 직접 해 달라는 요청을 드렸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정부와 야당도 더 적극적으로 더 유연한 입장으로 나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여당도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끝으로 “우리는 불편하고 불안하다. 일단 여·야·의·정 대화를 시작하라. 거기서 어떻게 해서든 해결하라는 것이 국민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마음을 따르자”고 덧붙였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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