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김왕식 초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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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식 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장(전 이화여대 명예교수)이 미국에서 불의의 사고로 숨졌다.
18일 미국 미주리주립대 아시아센터에 따르면, 김 전 관장은 지난 9월 1일 불의의 사고로 부인 이정희 여사와 함께 별세했다(향년 71세). 김씨 부부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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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식 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장(전 이화여대 명예교수)이 미국에서 불의의 사고로 숨졌다.
18일 미국 미주리주립대 아시아센터에 따르면, 김 전 관장은 지난 9월 1일 불의의 사고로 부인 이정희 여사와 함께 별세했다(향년 71세). 김씨 부부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서울에서 태어나 보성고를 거쳐 1980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미국 미주리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동 대학에서 조교수를 거친 후 1991년 귀국해 27년 동안 이화여대 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화여대 재직 시절 정치학을 강의했다.
김 전 관장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초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장을 역임했으며, 국가정보학회 회장,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치개혁분과 의장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해왔다. 은퇴 후에는 모교인 미주리대학에 초빙돼 6년째 한국 정치학을 가르쳐 왔다.
유족은 1남 1녀(김휘원 김용환), 며느리(정소현)이 있다. 빈소는 세브란스 병원(특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10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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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재기 기자 dlworl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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