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의료붕괴 아니라고? 국민이 불안해하면 이미 벌어진 것”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4. 9. 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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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료 대란과 관련해 "많은 국민들께서 불안감을 느끼고 계시는 자체가 이미 상황은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그 (불안한) 마음을 덜어드리는 것이 필요하고 지금은 (의료 대란을) 해결을 해야 되는 시점"이라며 "다 같이 책임감을 가지고 이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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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출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CBS 프로그램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한 모습.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료 대란과 관련해 “많은 국민들께서 불안감을 느끼고 계시는 자체가 이미 상황은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그 (불안한) 마음을 덜어드리는 것이 필요하고 지금은 (의료 대란을) 해결을 해야 되는 시점”이라며 “다 같이 책임감을 가지고 이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해) ‘민주당이 낄 자리가 아니다’ 이런 식으로도 (보도가) 나왔다. 그런데 이건 누구나 껴야 되는 자리”라며 “지금 이런 상황 앞에서는 정치적 유불리를 서로 간에 누구든지 따질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도 했다.

한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비틀스의 멤버 존 레논이 폴 매카트니에게 ‘넌 왜 절벽 앞에 와서 뛰어내리지 않는가’라고 말했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세상이 좀 잘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했고 나라가 잘 됐으면 좋겠고 국민들이 잘 되면 좋겠다”며 “절벽에 뛰어내려야 할 상황이 되면 주저하지 않고 뛰어내려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 대표는 약 1시간 동안 톰 웨이츠의 ‘웨이 다운 인 더 홀’(Way Down In The Hole)과 크라잉넛의 ‘명동콜링’ 등 본인이 즐겨듣는 음악을 소개했다.

한 대표는 “음악에는 네 편 내 편이 없으니까 혹시 저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음악 얘기하다보면 마음이 열리고 그러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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