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마 요즘 너무 행복해” 맘카페 난리났다…묵혀둔 옷 팔아 용돈 버는 ‘짠테크’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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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가도 높고 묵혀둔 옷을 파니까 속 시원해요."
㎏당 단가는 750원으로 헌 옷 47㎏을 팔아 3만5250원을 받았다.
㎏당 단가는 800원으로 헌 옷 17㎏를 팔아 1만3600원을 받은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헌 옷의 단가는 폐섬유 ㎏당 300~8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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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헌 옷을 팔아 옷을 정리하고 용돈을 벌었다는 후기가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서울에 사는 A씨는 지난달 집에서 안 입는 옷을 모아 한 수거 전문 업체에 팔았다. ㎏당 단가는 750원으로 헌 옷 47㎏을 팔아 3만5250원을 받았다.
B씨도 한 업체에 헌 옷을 팔고 2만3600원을 받았다. ㎏당 단가는 800원으로 헌 옷 17㎏를 팔아 1만3600원을 받은 것이다. 가방은 각각 2000원씩 받아 5개를 총 1만원에 팔았다.
최근 의류 수거함이나 일반 쓰레기로 버려왔던 헌 옷을 거래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높은 물가로 일명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짠테크’를 하기 위해서다. 짠테크는 아낀다는 뜻의 짜다와 재테크의 합성어다. 막상 안 입는 옷을 버리기보다는 소액이지만 팔아서 이익을 얻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헌 옷의 단가는 폐섬유 ㎏당 300~850원이다. 옷의 상태에 따라 가격이 매겨지는 게 아니라 무게당 가격이 매겨진다.
판매자는 업체에 비대면 수거도 요청할 수 있다. 옷을 정리해서 집 앞에 두기만 해도 업체가 수거해 가는 것이다. 업체에 따라 20㎏ 이하는 무상으로 수거도 가능하며, 그 이상은 ㎏당 금액을 준다.
한 이용자는 “헌 옷 수거가 당일에 가능한지 문의했는데 업체에서 당일에 가져갔다”며 “무엇보다 헌 옷을 처분해 속이 시원한데 돈까지 벌 수 있으니 앞으로 자주 이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폐섬유류는 37만664t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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