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연휴도 끝"…어제까지 총 4만7662명 인천항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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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인천 중구 연안여객터미널은 5일간의 추석 연휴를 보내고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 낮 12시 30분 코리아프린세스호 출항 안내 방송이 나오자, 터미널 객실 내 의자에서 휴식을 취하던 수많은 시민이 짐을 챙기며 탑승구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의 안전한 교통 이용을 위한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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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18일 오전 인천 중구 연안여객터미널은 5일간의 추석 연휴를 보내고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 낮 12시 30분 코리아프린세스호 출항 안내 방송이 나오자, 터미널 객실 내 의자에서 휴식을 취하던 수많은 시민이 짐을 챙기며 탑승구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코리아프린세스호는 인천항에서 출발해 백령·대청·소청도를 향하는 카페리(차도선) 여객이다.
각자 승선표를 확인하며 행렬을 이룬 사람들은 섬에 돌아가서도 이번 추석을 기억할 수 있는 과일과 고기 등 다양한 물건들을 양손에 가득 쥐고 있었다.
김명진(45) 씨는 "연휴 동안 육지에 있던 가족들과 그동안 낚아 올린 삼치 등을 나눠 먹으며 소중한 시간 보내고 대청도로 다시 들어가는 길이다"며 "육체·정신적으로 힐링한 만큼 이제 꽃게 조업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해병대원 A 씨는 "명절 앞뒤로 휴가를 낼 수 있었던 덕분에 가족, 친구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며 "길다고 생각했던 7일간의 휴가가 금방 끝나버려 아쉽다"고 쓴웃음을 보였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총 4만7662명의 승객이 인천항을 이용해 섬을 오간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인천시는 13일부터 이날까지 인천운항관리센터 등의 관계기관과 함께 추석 연휴 기간 교통편의를 위해 ‘추석 특별수송 기간’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여객을 포함해 △수송차량 사전점검 △고속(시외)버스 △지하철 수송력 증강을 위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명절 기간 대중교통 위험 요인 차단을 위해 버스, 택시, 지하철 등 운수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의 안전한 교통 이용을 위한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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