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文 수사 검사 탄핵 고려?…이쯤 되면 막 가자는 것"

윤선영 2024. 9. 1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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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의 전 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를 겨냥해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것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

김 의원은 "이번 추석 민심은 명확했다. 북한 김정은이 고농축 우라늄 제조시설을 만드는데 방조한 문 전 대통령, '총구는 바깥으로'를 외치며 거짓선동과 편가르기에만 열을 올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많은 국민들께서는 '탈원전과 굴종으로 이 나라의 경제와 안보를 망쳐놓고 폭거와 폭주로 민생을 외면한 장본인들이 어떻게 법을 어기고도 감옥에 가지 않고 있느냐'며 분개하셨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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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김기현 의원 페이스북]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의 전 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를 겨냥해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것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 모두가 추석 보름달을 보며 더 나은 삶을 위한 절박한 마음을 모으는 사이에 민주당은 그저 어떻게 하면 자신들의 완력으로 범죄 혐의를 덮을 것일까만 골똘히 고민한 모양"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앞서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문(친문재인)계가 함께 참여한 대책위를 출범한 바 있다.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 수사에 대응하고자 출범한 대책위는 수사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발견된다면 수사 검사의 탄핵소추안 발의까지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대책위는 또 추석 연휴가 끝난 뒤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위치한 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러나 김 의원은 '우파유죄 좌파무죄'의 공식(公式)을 세우고 싶은 의도이겠지만 문명연대의 그런 바람은 결국 공식(空式)이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이미 대한민국은 그 어떤 권력의 힘으로도 부정부패와 켜켜이 쌓인 적폐를 은폐할 수 없는 나라"라며 "문명연대라고 해 특권계급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추석 민심은 명확했다. 북한 김정은이 고농축 우라늄 제조시설을 만드는데 방조한 문 전 대통령, '총구는 바깥으로'를 외치며 거짓선동과 편가르기에만 열을 올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많은 국민들께서는 '탈원전과 굴종으로 이 나라의 경제와 안보를 망쳐놓고 폭거와 폭주로 민생을 외면한 장본인들이 어떻게 법을 어기고도 감옥에 가지 않고 있느냐'며 분개하셨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정권이 저지른 적폐를 더 늦기 전에 하루빨리 청산하고 나라의 기강을 세워나가는 일에 더욱 매진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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