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신성일 기념관 건립 기공식 개최…내년 7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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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는 영화배우 신성일 기념관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3일 괴연동 일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최기문 시장과 이만희 국회의원, 도·시의원, 고 강신성일 씨의 자녀 강석현 씨와 유족, 지인,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 강신성일 배우는 1960~1970년대 한국 영화계를 풍미한 거장으로 대학교수, 국회의원 등 다양한 삶을 통해 문화예술계 발전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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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영화배우 신성일 기념관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3일 괴연동 일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최기문 시장과 이만희 국회의원, 도·시의원, 고 강신성일 씨의 자녀 강석현 씨와 유족, 지인,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 강신성일 배우는 1960~1970년대 한국 영화계를 풍미한 거장으로 대학교수, 국회의원 등 다양한 삶을 통해 문화예술계 발전을 견인했다.
그는 지난 2008년 영천 괴연동에 ‘성일가’를 짓고 10여 년간 한적한 노후를 보냈다.
기념관은 배우 엄앵란 씨를 비롯한 유족들이 2020년 9월에 성일가를 영천시에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 사업에 선정되면서 도비 46억원을 포함 총 100억원을 확보하면서 본격화됐다.
내년 7월에 준공 후 9월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며, 지상2층 건물에 전시관과 VR체험관, 수장고 등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한국영화 역사의 보고(寶庫)이자 영화팬들의 추억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관광객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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