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롭힘 신고하니 불이익..."참거나 모른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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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으로 상담을 요청한 직장인 대부분이 보복을 우려해 회사에 신고하지 않는 거로 조사됐습니다.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상담은 824건 접수됐는데, 이 가운데 회사에 괴롭힘을 신고한 경우는 308건에 불과했습니다.
단체가 올해 2분기, 직장인 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봐도 직장 내 괴롭힘 경험자의 57.7%는 '참거나 모른 척했다'고 답했고, 19.3%는 '회사를 그만뒀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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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으로 상담을 요청한 직장인 대부분이 보복을 우려해 회사에 신고하지 않는 거로 조사됐습니다.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상담은 824건 접수됐는데, 이 가운데 회사에 괴롭힘을 신고한 경우는 308건에 불과했습니다.
단체가 올해 2분기, 직장인 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봐도 직장 내 괴롭힘 경험자의 57.7%는 '참거나 모른 척했다'고 답했고, 19.3%는 '회사를 그만뒀다'고 답했습니다.
신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대응해도 상황이 나아질 거 같지 않아서'가 47.1%로 가장 많았고, '향후 인사 등 불이익이 우려돼서'라는 답변이 31.8%로 뒤를 이었습니다.
단체는 노동 당국의 보수적 판단과 약한 처벌 등을 갑질 문제 원인으로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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