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항구 정박 중이던 어선서 불…밤사이 사건 사고
[앵커]
오늘 새벽 경남 사천의 항구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서울의 한 골목길에서는 차량이 통신주를 들이받아 통신주가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들이 정박한 항구 주변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아... (불이) 진짜 너무 크게 많이 났다."]
어두운 밤하늘 속에서도 시커먼 연기가 뚜렷하게 보입니다.
오늘 새벽 0시쯤, 경남 사천시 늑도마을 항구에 정박 중이던 9톤짜리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1시간 30분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SUV 차량 위로 기다란 통신주가 쓰러져 있고, 차량 앞부분은 충격에 파손돼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SUV 차량이 길가의 통신주를 들이받아 통신주가 넘어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해당 차량 일부가 파손됐고 한동안 이 일대 복구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 오후 5시 30분쯤, 충남 서산의 한 도로에서 50대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상가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동승자 등 3명이 다쳤고, 건물 유리와 집기류 등이 부서졌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추석날 옆집에 사는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어제 낮 12시쯤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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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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