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전 요망’ 이렇게나 많았다…카드론, 역대 최다 41조

조계완 기자 2024. 9. 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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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중·저신용 서민들의 급전 창구인 카드론 대출잔액이 사상 최다 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 7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대환대출 포함)은 41조2266억원으로, 지난해 말(38조7613억원)에 비해 6.4%(2조4653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9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1년 전(38조1872억원·2023년 7월)에 비해 3조393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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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3조 늘어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들어 중·저신용 서민들의 급전 창구인 카드론 대출잔액이 사상 최다 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 7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대환대출 포함)은 41조2266억원으로, 지난해 말(38조7613억원)에 비해 6.4%(2조4653억원) 늘었다. 카드론 잔액은 고금리·고물가로 서민 경제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저축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올해 들어 매달 사상 최다를 경신했다.

지난 1월(39조2120억원)에 전월 대비 4507억원 증가한 데 이어 2월 2000억원, 3월 78억원, 4월 4823억원, 5월(40조5185억원) 5542억원, 6월 1000억원, 7월 6206억원 등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2분기 이후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이에 따라 9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1년 전(38조1872억원·2023년 7월)에 비해 3조393억원 증가했다.

반면 9개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잔액은 지난 7월 말 6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6조8921억원)에 비해 다소 줄었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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