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잇다' 두 달간 108만명 이용…36만명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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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조회부터 대출·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 '서민금융 잇다'의 이용자가 두 달 간 약 108만명에 달했다.
한편 '서민금융 잇다'는 과거 대면창구나 종전 앱과는 다르게 이용자에게 민간서민금융상품과 정책서민금융상품을 모두 안내하고, 이용자가 상품을 조회·선택하면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 실행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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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서민금융 조회부터 대출·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 '서민금융 잇다'의 이용자가 두 달 간 약 108만명에 달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6월30일 서민금융 잇다 출시 후 약 두 달 동안 107만9159명이 앱에 로그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실제로 상품 알선, 복합상담 이용, 휴면예금 지급 등 혜택을 본 이용자는 약 36만명이었다.
민간 및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알선·제공한 건수는 33만2072건이었다. 이 중 실제 대출까지 이어진 건수는 1만6922건이었다. 이는 기존의 서금원의 앱 대비 월평균 앱 이용자 수로는 7.5% 증가, 금융상품 알선 건수로는 6.8% 증가, 실제 대출 건수는 55.3% 증가한 수치다.
휴면예금 등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준 건수는 1만6856건이었다. 휴면예금 지급도 '서민금융 잇다' 출시 전과 비교해 87.3% 증가했다.
비대면 복합상담의 경우 연계건수는 9940건이었다. 고용 연계는 5980건, 채무조정 연계는 3332건, 복지 연계는 628건이었다. 이는 같은 기간 대면 복합상담 건수인 1만5743건의 63% 수준이다.
금융상품 연계를 받은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59.6%, 20~30대가 61.5%, 근로소득자가 87.3%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저신용자는 47.2%로 나타났다. 소득구간별로는 연소득이 2000만~3000만원인 사람이 39.9%, 3000만~4000만원이 33.9%로 나타났다.
서민금융의 대출용도로는 생활자금 목적이 76.3%로 가장 높았으며, 대출신청금액은 1000만원 이하가 66.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금융위는 "서민금융 잇다를 통해 서민층의 정책서민금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본인이 필요한 상품을 비교적 정확히 연계해줬다"며 "또한 비대면 복합상담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함으로써 이들의 경제적 자립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향후 금융위는 현재 80개인 연계상품을 연말까지 100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비대면 복합상담 강화를 위해 현재 생계·의료급여 등 연계 위주에서 연계사업 범위를 복지멤버십,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용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중 설문조사를 실시해 개선 요구사항을 발굴하고 반영할 계획이다. 운영 상황을 앞으로도 면밀히 점검하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계속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민금융 잇다'는 과거 대면창구나 종전 앱과는 다르게 이용자에게 민간서민금융상품과 정책서민금융상품을 모두 안내하고, 이용자가 상품을 조회·선택하면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 실행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이다. 또 고용·복지·채무조정 연계 등 복합상담 서비스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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