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표시 하는 담비"…멸종위기 야생생물 희귀 활동장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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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이 영역표시를 하는 담비, 겨울잠을 자는 붉은 박쥐 등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야생생물의 희귀한 활동 장면을 담은 영상을 18일 공개했다.
이번에 포착된 무인카메라 영상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비단벌레, 붉은박쥐, 수달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삵, 표범장지뱀, 팔색조, 담비를 비롯해 일반 야생동물인 고라니, 너구리, 꿩, 오소리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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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국립공원공단이 영역표시를 하는 담비, 겨울잠을 자는 붉은 박쥐 등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야생생물의 희귀한 활동 장면을 담은 영상을 18일 공개했다.
이번에 포착된 무인카메라 영상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비단벌레, 붉은박쥐, 수달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삵, 표범장지뱀, 팔색조, 담비를 비롯해 일반 야생동물인 고라니, 너구리, 꿩, 오소리 등이 담겼다.
공단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내장산, 치악산, 다도해해상, 경주, 소백산, 태안해안, 월출산, 속리산, 덕유산, 팔공산, 가야산, 무등산 등 국립공원 일대에 설치된 무인카메라로 야생생물 활동 장면을 잇달아 포착했다.
내장산에서는 전라도와 경상남도 일부 지역에서 간헐적으로 발견되는 매우 희귀한 곤충인 비단벌레가 확인됐다.
치악산과 다도해해상에서는 몸 전체가 선명한 주황색을 띠는 붉은박쥐가 겨울잠을 자는 장면이 촬영됐다. 그 밖에 경주, 소백산, 태안해안, 월출산, 속리산, 팔공산, 가야산, 무등산에서는 표범장지뱀, 팔색조, 담비 등 다양한 야생생물의 모습이 관찰됐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야생생물의 생태적 습성을 파악해 서식지를 보전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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