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정통 빅맨’ KT 제레미아 틸먼, “페인트 존을 장악해야 한다”
손동환 2024. 9.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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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존을 장악해야 한다"수원 KT는 2023~2024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틸먼과 계약 직후 "운동 능력과 보드 장악력, 상대 빅맨 외국 선수와의 매치업을 염두에 뒀다. 또, (하)윤기가 지난 시즌 후반에 너무 지쳤다. 도움수비 없는 농구를 하기 위해, (틸먼과) 계약했다"며 틸먼의 특성을 이야기했다.
국내 핵심 빅맨인 하윤기(204cm, C)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틸먼은 KT 선수들과 합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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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존을 장악해야 한다”
수원 KT는 2023~2024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2006~2007시즌 이후 17년 만의 성과. 또, 챔피언 결정전에서 부산 KCC와 치열하게 싸웠다.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KT 팬들에게 기대를 줬다.
KT가 2023~2024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던 이유. 패리스 배스(200cm, F)라는 수준급 득점원이 존재해서였다. 정규리그부터 득점력을 뽐낸 배스는 팬들로부터 ‘생태계 교란종’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배스와 같은 이름을 쓰는 ‘배스’라는 어종은 생태계를 교란하는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배스의 위력은 큰 경기에서 더 강하게 드러났다. 특히, 6강 플레이오프와 4강 플레이오프 도합, 평균 27.6점을 퍼부었다. 또, 12.3개의 리바운드(공격 5.2)로, 게이지 프림(울산 현대모비스)이나 아셈 마레이(창원 LG) 등 빅맨 유형 외국 선수와의 높이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위에서 말했듯, KT는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배스를 대체할 2옵션 외국 선수가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기 때문. 그래서 KT는 2024~2025시즌 2옵션 외국 선수에게도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KT가 새롭게 찾은 2옵션 외인은 제레미아 틸먼(208cm, C)이다. 2024~2025 1옵션 외국 선수인 레이숀 해먼즈(206cm, F)가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에 가깝다면, 틸먼은 전형적인 빅맨이다. 골밑 싸움에 특화된 빅맨이다.
송영진 KT 감독은 틸먼과 계약 직후 “운동 능력과 보드 장악력, 상대 빅맨 외국 선수와의 매치업을 염두에 뒀다. 또, (하)윤기가 지난 시즌 후반에 너무 지쳤다. 도움수비 없는 농구를 하기 위해, (틸먼과) 계약했다”며 틸먼의 특성을 이야기했다.
골밑 싸움을 장점으로 삼는 틸먼은 현재 KT 소속으로 대만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국내 핵심 빅맨인 하윤기(204cm, C)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틸먼은 KT 선수들과 합을 맞추고 있다.
틸먼은 “팀원들과 잘 어울려야 한다. 그렇게 해야,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어서다. 동시에, 내 역할을 찾아야 한다”며 대만 전지훈련 중점사항들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으로부터 ‘코트에서 리더가 돼야 한다’고 주문 받았다. 나 스스로도 페인트 존을 장악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리바운드와 골밑 수비를 해내야 한다”며 송영진 KT 감독으로부터 주문받는 것들을 덧붙였다.
앞서 이야기했듯, KT는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렇게 하려면, 틸먼이 다른 팀 외국 선수와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KBL과 KT의 특색에도 잘 녹아들어야 한다.
틸먼은 “팀원들을 어떻게 살려줄지 생각하고 있다. 내 역할에 충실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다. 그리고 우승을 하기 위해, 이전에 쌓았던 경험치를 KT에서 보여줘야 한다(틸먼은 “해외리그에서 2번의 우승을 했다”고 밝혔다)”며 앞으로의 과제를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팀원들 모두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서로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잘 만들어져야 한다.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우승할 수 있다”며 우승에 필요한 것들을 말했다. ‘많은 토킹’과 ‘팀원 간의 친밀함’을 ‘우승’의 필수 조건으로 여겼다.
사진 = 손동환 기자(왼쪽에 위치한 제레미아 틸먼이 오른쪽에 위치한 달프 파노피오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수원 KT는 2023~2024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2006~2007시즌 이후 17년 만의 성과. 또, 챔피언 결정전에서 부산 KCC와 치열하게 싸웠다.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KT 팬들에게 기대를 줬다.
KT가 2023~2024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던 이유. 패리스 배스(200cm, F)라는 수준급 득점원이 존재해서였다. 정규리그부터 득점력을 뽐낸 배스는 팬들로부터 ‘생태계 교란종’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배스와 같은 이름을 쓰는 ‘배스’라는 어종은 생태계를 교란하는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배스의 위력은 큰 경기에서 더 강하게 드러났다. 특히, 6강 플레이오프와 4강 플레이오프 도합, 평균 27.6점을 퍼부었다. 또, 12.3개의 리바운드(공격 5.2)로, 게이지 프림(울산 현대모비스)이나 아셈 마레이(창원 LG) 등 빅맨 유형 외국 선수와의 높이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위에서 말했듯, KT는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배스를 대체할 2옵션 외국 선수가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기 때문. 그래서 KT는 2024~2025시즌 2옵션 외국 선수에게도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KT가 새롭게 찾은 2옵션 외인은 제레미아 틸먼(208cm, C)이다. 2024~2025 1옵션 외국 선수인 레이숀 해먼즈(206cm, F)가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에 가깝다면, 틸먼은 전형적인 빅맨이다. 골밑 싸움에 특화된 빅맨이다.
송영진 KT 감독은 틸먼과 계약 직후 “운동 능력과 보드 장악력, 상대 빅맨 외국 선수와의 매치업을 염두에 뒀다. 또, (하)윤기가 지난 시즌 후반에 너무 지쳤다. 도움수비 없는 농구를 하기 위해, (틸먼과) 계약했다”며 틸먼의 특성을 이야기했다.
골밑 싸움을 장점으로 삼는 틸먼은 현재 KT 소속으로 대만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국내 핵심 빅맨인 하윤기(204cm, C)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틸먼은 KT 선수들과 합을 맞추고 있다.
틸먼은 “팀원들과 잘 어울려야 한다. 그렇게 해야,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어서다. 동시에, 내 역할을 찾아야 한다”며 대만 전지훈련 중점사항들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으로부터 ‘코트에서 리더가 돼야 한다’고 주문 받았다. 나 스스로도 페인트 존을 장악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리바운드와 골밑 수비를 해내야 한다”며 송영진 KT 감독으로부터 주문받는 것들을 덧붙였다.
앞서 이야기했듯, KT는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렇게 하려면, 틸먼이 다른 팀 외국 선수와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KBL과 KT의 특색에도 잘 녹아들어야 한다.
틸먼은 “팀원들을 어떻게 살려줄지 생각하고 있다. 내 역할에 충실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다. 그리고 우승을 하기 위해, 이전에 쌓았던 경험치를 KT에서 보여줘야 한다(틸먼은 “해외리그에서 2번의 우승을 했다”고 밝혔다)”며 앞으로의 과제를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팀원들 모두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서로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잘 만들어져야 한다.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우승할 수 있다”며 우승에 필요한 것들을 말했다. ‘많은 토킹’과 ‘팀원 간의 친밀함’을 ‘우승’의 필수 조건으로 여겼다.
사진 = 손동환 기자(왼쪽에 위치한 제레미아 틸먼이 오른쪽에 위치한 달프 파노피오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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