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기 상용차용 LFP 배터리 공개

정승환 전문기자(fanny@mk.co.kr) 2024. 9. 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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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IAA 트랜스포테이션(Transportation) 2024'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비롯해 전고체 배터리,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등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삼성SDI의 LFP+ 배터리는 기존 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향상시켰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배터리도 전시했다.

삼성SDI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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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 참가

삼성SDI는 ‘IAA 트랜스포테이션(Transportation) 2024’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비롯해 전고체 배터리,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등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전시 장소는 독일 하노버다. IAA 트랜스포테이션은 자동차 전시회로, 올해는 상용차 위주다. 홀수해에는 뮌헨에서 승용차 전시회 형태로 열린다.

삼성SDI의 LFP+ 배터리는 기존 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향상시켰다. 하노버와 프랑크푸르트를 1400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20분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SDI는 최근 LFP+ 배터리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다수 고객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배터리도 전시했다. 삼성SDI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목표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2025년 초 양산 계획이다.

시장 조사기관 SNE 리서치에 따르면 전기 트럭 등 전기 상용차 시장은 2024년 약 47GWh(기가와트시)에서 2030년 177GWh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글로벌 고객사들과 협력해 최고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IAA Transportation 2024’에 참가한 삼성SDI 전시 부스 모습. <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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