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더운 추석은 처음”…폭염특보에 열대야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이례적인 '9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서남권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발령 지역은 서울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로,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폭염경보 발효 지역은 기존 용인·안성을 포함해 모두 9개 시군으로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이례적인 ‘9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발령 지역은 서울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로,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기상청은 경기도 오산 등 경기 7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도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대상 시군은 오산·평택·이천·화성·여주·광주·양평 등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폭염경보 발효 지역은 기존 용인·안성을 포함해 모두 9개 시군으로 늘었다.
대전과 충남 아산, 금산, 당진, 계룡에 발효된 폭염주의보 역시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전북은 오전 7시 기준 장수를 제외한 13개 시군 전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또 밤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도 전주를 비롯해 부안, 군산, 정읍, 고창, 김제 등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6곳에서 발생했다.
전북지역에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30도를 웃도는 폭염특보가 연일 발효돼 기상관측 사상 추석 연휴 최장기간 폭염특보 발효 기록을 경신했다.
한낮 달궈진 지면의 열기가 해가 진 뒤에도 식지 않으면서 열대야 현상도 곳곳에서 관측됐다.
강원 춘천에서는 1966년 기상관측 이래 첫 ‘9월 열대야’가 발생했다. 지난 밤사이 춘천지역 최저기온은 25.1도였다.
같은 시간 원주 역시 25.4도를 기록하면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지난 14일과 16일에 이어 이날까지 이달 들어 3번째 열대야다.
제주는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산지를 제외한 도 전역의 낮 기온이 31도 내외, 체감온도는 최고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고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