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싱글맘 "한국 왔다 감금·폭행·임신…만삭 때 탈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국인 싱글밤 아농이 생활고를 고백한다.
18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선 한국으로 유학을 온 뒤 미혼모가 된 아농의 이야기가 담긴다.
아농은 한국에 유학을 왔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조직에 감금돼 폭행당한 것에 더해 임신까지 하게 됐다고 말한다.
아농은 "딸의 아빠가 한국인이고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딸의 국적이 한국이 아니다"며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병원에 제대로 가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외국인 싱글밤 아농이 생활고를 고백한다.
18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선 한국으로 유학을 온 뒤 미혼모가 된 아농의 이야기가 담긴다. 아농은 한국에 유학을 왔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조직에 감금돼 폭행당한 것에 더해 임신까지 하게 됐다고 말한다. 만삭일 때 간신히 탈출해 미혼모 시설에서 아이를 낳았다고도 한다. 아농은 "딸의 아빠가 한국인이고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딸의 국적이 한국이 아니다"며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병원에 제대로 가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아농은 "부모님이 유학비로 보내준 돈으로 겨우 버틴다. 어린이집 비용을 빼고 나면 통장 잔고가 4만원"이라고 한다.
출연진 걱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아농의 어머니에게서 문자 메시지가 온다. 아농은 "엄마가 제 생일이라고 용돈을 보내줬다"며 7만1500원이 송금된 내역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아농은 "우리나라에선 가장 많이 받는 월급이 30만원 정도다. 한국과는 차이가 크다. 그동안 친정에서 학비에 보태라고 월 10만원 씩을 보내줬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인다. 부모님은 아직 자신이 미혼모가 됐다는 걸 모른다고 고백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