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털이 성공한 '베테랑2', 호불호 평가에도 400만 돌파 성공 [무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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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2'가 빈집털이에 제대로 성공했다.
호불호 갈리는 평가에도 불구, 개봉 6일째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400만 명)을 넘기는 데에도 성공했다.
'베테랑2'의 제작비는 약 130억 원 정도로, 손익분기점은 400만 관객으로 알려졌지만 단 6일 만에 이를 메꾸며 이른 축배를 들게 됐다.
대부분의 텐트폴 영화가 '베테랑2'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개봉일을 당기거나 미룬 상태라 '베테랑2'는 안정적으로 관객들을 쓸어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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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베테랑2'가 빈집털이에 제대로 성공했다. 호불호 갈리는 평가에도 불구, 개봉 6일째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400만 명)을 넘기는 데에도 성공했다.
'베테랑2'(감독 류승완)를 향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1편의 인기가 무색하게 극과 극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것. 확실한 권선징악, 시원한 사이다 전개, 그리고 임팩트 있는 빌런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1편과 달리 2편은 다소 애매한 전개와 개연성을 지니고 있다는 이유다. 자극에만 초점을 맞춘 듯한 연출과 찝찝함이 남는 엔딩 역시 관객들 사이에서 평가가 갈리고 있다.
이런 부정적 반응은 평점에서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기준 6.54점, 다음 기준 3.3점(5.0점 만점)의 저조한 점수를 기록 중이며, 멀티플렉스 3사(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기준 평균 86.3점을 보이고 있다. '베테랑' 1편이 90점 초반대의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호불호 갈리는 평가와는 달리, 막상 극장에선 압도적인 1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연속 정상 자리를 수성하며 3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18일 오전 9시엔 누적 관객수 400만1565명을 기록하며 400만 고지도 넘어섰다. 이는 전작인 '베테랑'(9일), '파묘'(9일), '범죄도시2'(7일), '서울의 봄'(12일)보다 빠른 속도다.
손익분기점도 넘겼다. '베테랑2'의 제작비는 약 130억 원 정도로, 손익분기점은 400만 관객으로 알려졌지만 단 6일 만에 이를 메꾸며 이른 축배를 들게 됐다.
호불호 갈리는 평가에도 '베테랑2'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마땅한 경쟁작이 없다는 점. 대부분의 텐트폴 영화가 '베테랑2'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개봉일을 당기거나 미룬 상태라 '베테랑2'는 안정적으로 관객들을 쓸어담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이런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추석 연휴가 끝난 뒤 곧바로 주말이 이어질 뿐 아니라, 기대작들의 개봉도 2주 뒤에나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
김고은·노상현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은 10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조커: 폴리 아 되'도 10월 2일에 극장 상륙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이유 탓에 '베테랑2'는 여전히 64.7%의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개봉을 앞둔 '조커: 폴리 아 되'와 재개봉하는 '비긴 어게인'만이 각각 4%대, 3%대 예매율로 가까스로 2위와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조커: 폴리 아 되'는 개봉까지 2주나 남았고 '비긴 어게인'은 재개봉 작품이라는 점에서 '베테랑2'의 독주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베테랑2']
베테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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