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광주·전남 기념식…평화메시지 발표(종합)

송창헌 기자 2024. 9. 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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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평양에서 체결됐던 '9·19평양공동선언'을 기념하기 위한 6주년 행사가 광주와 전남에서 잇따라 열린다.

광주·전남평화회의는 19일과 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목포 호텔현대 바이라한 컨벤션홀에서 '평화, 가야 할 그날'을 주제로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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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문재인 전 대통령 참석
20일 오전 9시30분 목포 호텔현대 바이라한 컨벤션홀
[광주=뉴시스] '평화, 가야 할 그날' 주제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광주 기념행사.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류형근 기자 = 지난 2018년 평양에서 체결됐던 '9·19평양공동선언'을 기념하기 위한 6주년 행사가 광주와 전남에서 잇따라 열린다.

광주·전남평화회의는 19일과 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목포 호텔현대 바이라한 컨벤션홀에서 '평화, 가야 할 그날'을 주제로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9·19평양공동선언'은 지난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선언으로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 철도·도로 구축 등 남북경제협력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광주 기념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경기지사, 이종석·김연철·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박능후 전 복지부장관, 임동훈·서훈 전 국정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과 김연철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전 통일부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개 세션의 토론회가 진행된다.

'한반도 전쟁 위기와 새로운 평화구상'을 주제로 한 첫번째 토론회는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주재로 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 이태호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소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미야모토 사토루 일본 세이가쿠인대학교 교수,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 송갑석 광주학교 교장,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 상임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두 번째 토론회는 '두 개 국가론과 새로운 통일구상'을 주제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주재로 고유환 전 통일연구원장, 이동기 강원대 교수가 주제발표 한다. 이어 기광서 조선대 교수, 김성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이승환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조성렬 전 오사카 총영사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한다.

이어 열리는 6주년 기념식에서는 김희중 전 대주교가 환영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김동연 경기지사의 평화메시지 발표가 이어지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영상 메시지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가 현장에서 평화메시지를 발표하고,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명예교수 등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는 세계 각국의 시민들이 영상으로 평화메시지를 전한다.

행사는 임종석 2018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의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사, 강기정 광주시장의 광주평화선언 발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화의 인사’로 기념식을 마칠 예정이다.

목포 행사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문 전 대통령 내외,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희중 대주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김 지사의 개회사, 문 전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개 세션의 토론회가 진행된다.

'미국 대선과 한반도 질서 변화'를 주제로 한 첫 번째 토론회는 정현백 포럼사의재 공동대표(전 여성가족부장관) 주재로 박지원·정동영·김준형 국회의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두 번째 토론회는 '달라진 세계, 한반도 평화의 미래'를 주제로 김연철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주재로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전 통일부장관),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가 참여해 토론한다.

토론회 후에는 김 지사, 문 전 대통령 내외, 김 대주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을 겸한 오찬이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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