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장항선 복선전철화·서해선 개통 특수 반감 우려

윤평호 기자 2024. 9. 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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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신창-대야 복선전철 사업의 신창-홍성 구간이 11월 완공하고 같은 달 아산시 서쪽을 지나는 서해선이 개통하지만 정작 운행 편수가 제한적이어서 철도 인프라 확충 효과의 반감 우려를 낳고 있다.

아산의 장항선 복선전철사업 구간이 11월 개통하고 서해선도 같은 달 개통해 운영에 돌입하지만 정작 지역에서는 철도 운행 편수가 당초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며 증편 요구가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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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신창-홍성 구간 완공, 서해선 인주역 개통 11월 임박
장항선 1일 왕복 1회, 서해선 3~4회 운행 검토…증편 목소리
서해선 인주역 모습. 윤평호 기자

[아산]장항선 신창-대야 복선전철 사업의 신창-홍성 구간이 11월 완공하고 같은 달 아산시 서쪽을 지나는 서해선이 개통하지만 정작 운행 편수가 제한적이어서 철도 인프라 확충 효과의 반감 우려를 낳고 있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신창-대야 복선전철사업 구간 중 신창-홍성 36.35㎞가 오는 11월 우선 개통 예정이다. 홍성-대여 82.28㎞ 구간은 2027년 개통 예정이다.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는 11월 신창-홍성 구간 완공 후 ITX마음을 투입해 신창역과 온양온천역 등에 1일 왕복 1회(총 2회) 정차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ITX마음은 용산-신창 구간에 운행한다.

경기 화성시 송산동부터 충남 홍성읍을 잇는 서해선 홍성-송산 구간(90㎞)도 오는 11월 개통 예정이다. 총사업비가 4조 1009억 원에 달한 서해선 홍성-송산 구간이 개통하면 평택 안중역, 당진 합덕역 사이 인주면 해암리에 소재한 아산 인주역도 운영을 본격화한다. 인주역은 전철역 포함해 아산의 8번째 철도 역사로 문을 연다. 국토부는 11월 서해선 홍성-송산 구간 개통에 맞춰 ITX마음을 투입해 1일 왕복 3~4회 운행 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산의 장항선 복선전철사업 구간이 11월 개통하고 서해선도 같은 달 개통해 운영에 돌입하지만 정작 지역에서는 철도 운행 편수가 당초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며 증편 요구가 거세다.

장항선 복선전철 조기 개통과 ITX마음 신창역 정차를 공약한 복기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아산갑)은 이달 국토부에 "왕복 하루 한 차례 외에, 좀 더 증편이 가능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인주면이 선거구에 속한 아산시의회 김희영(민주당·바선거구) 의원은 "하루 3~4회 운행은 서해선 개통 효과와 주민들 교통 편의를 극대화에 부족하다"며 증편 요구에 힘을 실었다.

앞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복 의원의 장항선 복선전철 증편 요구에 "하루 2회 정차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더 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장항선 복선전철사업 신창-홍성 구간과 서해선의 운행 횟수, 시간대는 10월 중 최종 확정된다.

#충남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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