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ITU 사이버보안 평가서 최상위 등급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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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지난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발표한 제5차 국제사이버보안지수(GCI) 평가에서 한국이 최상위 1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국제사이버보안지수 최상위 등급 달성은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라는 목표를 위해 관련 부처가 원팀이 돼 얻어낸 성과"라며 "국제사회의 사이버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국가의 사이버보안 수준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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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지난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발표한 제5차 국제사이버보안지수(GCI) 평가에서 한국이 최상위 1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GCI는 ITU에서 진행하는 국가별 사이버보안 수준 측정 프로젝트로, 국가 간 사이버보안 역량과 성숙도를 객관적으로 비교·분석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법률, 기술, 조직, 역량, 협력의 총 5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영역별 문항(총 83개)에 대해 각국이 제출한 답변과 증빙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2021년 4차 평가(대한민국 4위) 때와는 달리 이번 5차 평가부터는 순위제에서 등급제로 변경, 총 5개 등급으로 발표했다. 조사 대상 194개국 중 1등급을 받은 국가는 한국을 포함한 46개국이며, 이 중 100점 만점을 달성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한 12개국이다.
한국은 5개 평가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획득하며 최상위 등급을 달성했으며, 특히 '역량'과 '협력'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이는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범부처가 함께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을 수립하는 등 사이버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역량을 키워온 결과라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미국, 영국 등을 포함해 주요국과 사이버보안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등 노력을 인정받아 '협력' 영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정부는 사이버보안 인재양성을 위해 '사이버 10만 인재양성 방안'을 마련, 화이트해커를 비롯한 우수인재 육성을 통해 미국 데프콘 국제해킹대회 3회 연속 우승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지난해 발표, 국내에서 사이버보안 유니콘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펼치고 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국제사이버보안지수 최상위 등급 달성은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라는 목표를 위해 관련 부처가 원팀이 돼 얻어낸 성과"라며 "국제사회의 사이버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국가의 사이버보안 수준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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