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 추석 폭염…춘천서 사상 첫 ‘9월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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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없는 추석 폭염 속에 강원 춘천에서 기상 관측 이래 처음으로 9월 열대야가 관측됐다.
18일 강원지방기상청 등의 발표를 보면, 이날 새벽 6시 춘천의 기온이 25도를 넘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습하고 더운 공기가 남서풍을 타고 지속해서 유입하면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많이 발생했다.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상공을 덮으면서 높은 기온이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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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없는 추석 폭염 속에 강원 춘천에서 기상 관측 이래 처음으로 9월 열대야가 관측됐다.
18일 강원지방기상청 등의 발표를 보면, 이날 새벽 6시 춘천의 기온이 25도를 넘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 춘천이 9월 열대야를 기록한 것은 1966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지 58년 만에 처음이다. 원주도 이날 새벽 6시 25도를 넘어 열대야를 기록했는데, 원주는 이달 들어 세 번째 열대야다.
강원지방기상청 발표를 보면, 강원은 올여름(6~8월) 열대야 일수가 14.3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전에는 2018년 10.8일이 1위였다. 지난해는 4.8일, 2022년 7.8일, 2021년 3.2일에 그쳤다. 강원의 여름철 평균기온도 올해가 24.9도로 역대 1위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습하고 더운 공기가 남서풍을 타고 지속해서 유입하면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많이 발생했다.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상공을 덮으면서 높은 기온이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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