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대 지역인재 전형 지원자 수 지난해보다 2.3배 늘어

김하은 2024. 9. 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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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의과대학 수시모집 지역인재 선발 전형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지역인재전형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26개 비수도권 의대 지원자 수는 1만 9천423명으로 지난해(8천369명)보다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지역 인재를 뽑지 않는 단국대를 포함해 지방의대 27개교가 전국 단위로 모집한 수시 전국 선발 전형 지원자 수는 1만 3천924명으로 지난해(1만 5천71명)보다 7.6%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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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의과대학 수시모집 지역인재 선발 전형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지역인재전형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26개 비수도권 의대 지원자 수는 1만 9천423명으로 지난해(8천369명)보다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인재 전형은 의대 소재지 고등학교를 3년 내내 다닌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는데, 2025학년도는 지방 의대 수시 전체 선발 인원 중 2/3 정도를 지역인재로 선발합니다.

2025학년도 비수도권 지역인재 선발 인원은 1천549명으로, 경쟁률은 12.5대 1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충청권 지원자 수가 5천330명으로 지난해(1천213명)보다 4.4배 증가했고, 경쟁률도 14.3대 1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른 지역 경쟁률은 대구 경북권이 13.8대 1, 부·울·경 12.9대 1, 호남권 10.6대 1, 강원권 10.3대 1, 제주권 3.6대 1로 나타났습니다.

대학별로는 충북대가 20.9대 1로 가장 높았고, 계명대 18.3대 1, 부산대 17.7대 1 순이었습니다.

반면, 지역 인재를 뽑지 않는 단국대를 포함해 지방의대 27개교가 전국 단위로 모집한 수시 전국 선발 전형 지원자 수는 1만 3천924명으로 지난해(1만 5천71명)보다 7.6% 줄었습니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지방권 명문 자율형 사립고나 일반고 학생들이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출 자신이 있어 학교 내신이 다소 낮더라도 지원에 가세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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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 기자 (h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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