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이모할머니 심수봉, 건방지면 안된다고 채찍질”(더트롯쇼)

심수봉(사진=SBS ‘더 트롯쇼’)

손태진(사진=SBS ‘더 트롯쇼’)

[뉴스엔 이해정 기자]

가수 손태진이 이모할머니 심수봉의 조언을 언급했다.

9월 18일 방송된 SBS '더 트롯쇼'는 한가위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김희재가 진행에 나섰다.

무대에 오른 손태진은 "뜨겁게 응원하고 싶은 분이 있다. 이분께 애정 어린 응원을 드리고 싶은데 이분은 저에게 항상 채찍을 주시는 것 같다. '태진아 겸손해라 건방지면 안된다' 강렬하지만 임팩트 있는 말씀 덕에 겸손과 배려가 모토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 선배로서 가수로서 멘토가 되어주는 이분이 계셔서 참 든든하다. 사랑하는 가족이면서 온 국민이 사랑하는 감성 트로트의 여제 심수봉 씨를 소개한다"고 덧붙이며 심수봉의 '로맨스 그레이' 무대를 소개했다.

앞서 손태진은 지난 2023년 3월 종영한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 해당 프로그램에 그의 이모할머니 심수봉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손태진은 한 방송에 출연해 "이모할머니께서 특별 심사위원에 나온다는 기사를 접했다. 이모할머니를 만날 때까지 살아남기로 마음 먹었는데 이모할머니 앞에서 '백만송이 장미'를 불렀다. 심사평을 하시는데 '나더러 사랑을 알까' 이러셔서 충격에 빠졌다"고 언급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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