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 사업' 추진

이권영 기자 2024. 9. 18.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성군이 겨울 철새 보호와 농민 소득 증대를 동시에 잡는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최근 서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4년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고, 사업의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겨울 철새들에게 안전한 서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농민들에게는 추가 소득원을 마련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이러한 노력이 장기적으로 지역의 생태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볏짚 존치로 생태계 보호와 농민 소득 증대 동시에 꾀해
홍성군 청사 전경.

[홍성]홍성군이 겨울 철새 보호와 농민 소득 증대를 동시에 잡는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최근 서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4년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고, 사업의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 사업'은 천수만 A지구 농경지에서 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겨울 철새를 위해 볏짚을 그대로 존치하도록 하고, 그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주민의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의 추진계획과 방향을 검토하고, 볏짚존치에 대한 보상단가, 보상금 지급 방법, 이행 확인 점검 방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전년도에 타 부처의 유사 사업에 비해 낮았던 볏짚존치 계약단가를 상향 조정하여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군은 이달 13일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19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청약 신청을 받아 계약 체결 후,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유철식 군 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의 생태계를 보호하면서도 주민들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중요한 정책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사업에 참여하여 환경 보호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겨울 철새들에게 안전한 서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농민들에게는 추가 소득원을 마련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이러한 노력이 장기적으로 지역의 생태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남 #홍성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