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에이스 네일 "계약한 순간부터 KS 상상…이보다 멋진 경험 없을 것"

박윤서 기자 2024. 9. 18. 1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한국시리즈(KS) 등판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네일은 "우리 팀이 자랑스럽고, 내가 이 팀의 일원이라는 사실도 자랑스럽다. 1위라는 순위는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선수, 코칭스태프 등 모두가 그만큼 노력했기 때문에 1위 자격이 있다"며 "KIA와 계약한 순간부터 한국시리즈 등판을 상상했다. 11번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고 들었다. 나 또한 주역이 되고 싶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다면 이보다 내 야구 인생에서 더 멋진 경험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형우 "한국시리즈 우승 위해 끝까지 전력 다할 것"
김선빈 "한국시리즈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
지난 16일 수원 KT위즈와 경기에 동행한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오른쪽). 2024.09.16. (사진=K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한국시리즈(KS) 등판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KIA는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이 끝난 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비록 경기에서 0-2로 졌지만, 같은 시각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하면서 KIA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가 사라졌다.

KIA가 전후기리그(1982~1988년), 양대리그(1999~2000년) 시절을 제외하고 단일리그 기준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으로, 통산 7번째다.

정규시즌 1위가 확정된 KIA는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올 시즌 26경기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활약하며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탠 에이스 네일은 기대감을 표했다.

네일은 "우리 팀이 자랑스럽고, 내가 이 팀의 일원이라는 사실도 자랑스럽다. 1위라는 순위는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선수, 코칭스태프 등 모두가 그만큼 노력했기 때문에 1위 자격이 있다"며 "KIA와 계약한 순간부터 한국시리즈 등판을 상상했다. 11번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고 들었다. 나 또한 주역이 되고 싶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다면 이보다 내 야구 인생에서 더 멋진 경험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일은 지난달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타자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턱을 맞아 턱관절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고, 다음 날 수술을 받았다.

한국시리즈에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네일은 순조롭게 재활을 소화 중이다. 그는 "지금은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 팬들 앞에 설 수 없지만, 한국시리즈 전까지 (재활) 일정을 충실히 소화하며 꼭 영광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KIA 김선빈의 좌익수 왼쪽 1루타로 홈을 밟은 최형우가 더그아웃에 들어서고 있다. 2024.09.07. pboxer@newsis.com


이번 시즌 베테랑의 품격을 뽐내며 팀 정규시즌 우승에 기여한 최형우와 김선빈은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최형우는 "한국시리즈가 기대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 하지만 긴장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오랜만에 큰 무대에 서게 돼 설레기도 한다. 여러 가지 감정이 드는데, 이 나이에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해준 후배 동생들에게 정말 고맙다"며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끝까지 전력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빈은 "긴장이 되겠지만 재미있게 즐기면서 한국시리즈에 임하자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나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잘 준비할 것이고, 우리 선수들 모두 끝까지 다치지 않고 한국시리즈까지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