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선 전복 3명 사망’ 뺑소니 의심 선박 선장 등 2명 검거

정대하 기자 2024. 9. 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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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해상에서 어선이 뒤집혀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가해 의심 선박 운항 관계자를 검거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1618톤급 석유제품 운반선 선장 등 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아침 7시30분께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 해상에서 어선 77대령호를 들이받은 뒤, 구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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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한 전북 군산 심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해경이 수색하고 있다. 와이티엔 뉴스 영상 갈무리

전북 군산 해상에서 어선이 뒤집혀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가해 의심 선박 운항 관계자를 검거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1618톤급 석유제품 운반선 선장 등 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아침 7시30분께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 해상에서 어선 77대령호를 들이받은 뒤, 구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승선원 8명을 구조했으나, 심정지 상태에 빠진 선장(71) 등 3명은 끝내 숨졌다.

해경은 이들이 실수로 충돌 사고를 낸 뒤 도주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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