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한강대로 '싱크홀' 되기 직전에 발견…긴급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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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는 11일 지하철 1호선 남영역 인근 한강대로 땅 꺼짐(싱크홀) 위험지역을 발견하고 즉시 긴급보수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반 침하가 우려되는 노면 하부에 선제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하고 조치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공동 탐사를 통한 선제 대응으로 싱크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노면 탐사와 하수관로 점검을 시행해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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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용산구는 11일 지하철 1호선 남영역 인근 한강대로 땅 꺼짐(싱크홀) 위험지역을 발견하고 즉시 긴급보수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반 침하가 우려되는 노면 하부에 선제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하고 조치했다.
이번에 도로 하부 빈 구멍이 확인된 남영역 부근 남영삼거리 교차로는 국가상징가로가 조성될 한강대로 구간에 속한다.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고 상습 정체 구간이었던 곳인 만큼 방치됐을 경우 지반 침하로 인한 피해가 컸을 것이란 설명이다.
구가 사고를 예방한 도로 밑 공동(空洞)은 직경 0.4m, 깊이 1m로 확인됐다. 구는 빈 구멍을 확인 후 서부도로사업소에 인계해 긴급보수를 요청, 현재 공동 발생 원인에 대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조사 중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매년 예산을 확보해 노면 하부 공동 탐사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지역 내 도로 504㎞ 구간에 대해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공동 탐사를 통한 선제 대응으로 싱크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노면 탐사와 하수관로 점검을 시행해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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