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엿새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합참 "강력 규탄"
[앵커]
북한이 엿새 만에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섰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도발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지금까지 파악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50분쯤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사일은 약 400km를 비행했고, 한미가 정확한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즉시 포착해 추적·감시하며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아래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일본 방위성도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물체가 자국 배타적 경제수역 바깥쪽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초대형 방사포 여러 발을 발사한 지 엿새만입니다.
또 지난 13일 핵탄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 제조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한 지 닷새만입니다.
여기에 북한은 추석 연휴 첫날부터 이틀 연속 대남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는 등 복합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도발 수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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