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에 핀 꽃'…함안박물관, 국보 고려청자 30일부터 전시

정종호 2024. 9. 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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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에서 고려시대 만들어진 상감(象嵌) 청자가 전시된다.

'도자기에 핀 꽃, 상감청자'란 이름의 이 행사에서는 고려 상감청자 4점이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상감은 물질 표면에 무늬나 글자를 새기고 다른 재료를 박아넣는 기법으로, 고려청자의 특징으로 꼽힌다.

커다란 모란 꽃무늬가 상감으로 그려진 표면과 손잡이에 사자 장식이 더해져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국보 '청자 상감모란문 항아리'가 이번 전시 대표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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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국보 순회전' 12월 15일까지 이어져
'도자기에 핀 꽃, 상감청자' 주요 전시품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안=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함안군에서 고려시대 만들어진 상감(象嵌) 청자가 전시된다.

함안군은 오는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국보 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행사가 함안박물관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중요 문화유산을 전국 각지에 전시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려고 기획된 이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 주도로 열리며 각 지역박물관과 지자체가 힘을 보탠다.

이번 행사는 김해박물관이 함안박물관을 도와 열리는 형태다.

'도자기에 핀 꽃, 상감청자'란 이름의 이 행사에서는 고려 상감청자 4점이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상감은 물질 표면에 무늬나 글자를 새기고 다른 재료를 박아넣는 기법으로, 고려청자의 특징으로 꼽힌다.

커다란 모란 꽃무늬가 상감으로 그려진 표면과 손잡이에 사자 장식이 더해져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국보 '청자 상감모란문 항아리'가 이번 전시 대표 유물이다.

또 수려한 색깔이 특징인 '청자상감국화무늬잔', '청자물가풍경무늬 매병' 등 유물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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