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민 자원봉사로 함께 한 끼 ‘지역 식당’

KBS 2024. 9. 18. 10: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주민들이 힘을 모아 노인과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지역 식당'이 있습니다.

밥도 먹고, 삶도 챙기며 지역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 시에 사는 81살의 와타나베 씨는 특별한 식당을 운영합니다.

식자재는 주민들로부터 기부를 받고 음식은 자원봉사자들이 만듭니다.

장소는 그때그때 요양원 등을 빌려 사용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한 끼에 어른은 500엔, 우리 돈 5천 원이 안 되고 어린이는 무료인데요.

[와타나베 기미코/지역 식당 운영자 : "모두 함께 먹는 즐거움이 바로 '식(食)이죠. 이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시작했어요."]

7년 전 와타나베 씨가 지역식당을 시작한 건 고등학교 가정 교사로 일한 경험을 살려 지역에 봉사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엔 장애인 취업을 지원하는 카페에서 지역 식당을 열었는데요.

음식은 카페 직원 등이 만들었습니다.

[어린이 : "정말 맛있어요. 배가 불러요."]

와타나베 씨는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주민들이 함께하는 지역 식당을 운영해 사람들의 만남을 이어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