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경기 만에 33골! 홀란드 넘었던 케인, ‘30골’ 루니까지 넘고 새 역사 썼다…잉글랜드 역대 ‘챔스’ 최다 득점 주인공 [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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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웨인 루니를 넘어 잉글랜드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더불어 케인은 뮌헨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리그 단일 경기 4골을 기록한 4번째 주인공이 됐다.
여기에 '옵타조'는 "케인은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첫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1991년 아스날의 앨런 스미스가 FK 오스트리아 빈을 상대로 4골을 넣은 후 다시 4골을 기록한 첫 잉글랜드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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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웨인 루니를 넘어 잉글랜드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9-2 대승했다.
이날 뮌헨은 자그레브를 상대로 무자비했다. 3-0으로 앞서다 3-2로 쫓기자 무려 6골을 연달아 퍼부었다. 그 중심에는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케인이 있었고 그는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만큼 케인이 세운 기록 역시 적지 않다. 먼저 그는 45번째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33골을 넣었다. 이는 85경기 동안 30골을 넣은 루니를 넘어서는 대기록이다. 즉 케인이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자가 된 순간이다.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 시절 21골을 넣었다. 그리고 뮌헨 이적 후 지난 2023-24시즌에 8골을 기록, 킬리안 음바페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자그레브전 4골을 추가한 케인은 통산 33골을 기록 중이다.
더불어 케인은 뮌헨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리그 단일 경기 4골을 기록한 4번째 주인공이 됐다. 마리오 고메즈, 세르주 그나브리,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다음이다.
대단한 기세다. 케인은 지난 홀슈타인 킬전 해트트릭으로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단 기간 50 공격 포인트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엘링 홀란드. 케인은 35경기 만에 50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홀란드는 43경기에 이 기록을 썼다.
스미스는 아스날 시절 2차례 득점왕에 올랐고 1991-92시즌 FK 오스트리아 빈과의 맞대결에서 4골을 기록, 6-1 대승을 이끌었다. 케인은 스미스 이후 4골을 기록한 첫 잉글랜드 선수가 됐다.
우승과는 거리가 먼 케인이지만 그의 기량은 여전히 세계 최고다. 최근 국가대표 활약상까지 더하면 3경기 동안 9골을 넣고 있다. 경기당 3골. 압도적인 퍼포먼스다.
이제 남은 건 우승뿐이다. 케인은 압도적인 커리어를 보내고 있으나 유독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올 시즌 출발이 좋다. 분데스리가는 개막 전승 중이며 챔피언스리그 시작도 대단했다. 무관의 설움을 지울 최고의 기회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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