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부산 공공도서관 이용률 늘어…대출도서도 급증

국회부산도서관 [국회부산도서관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이번 여름, 부산 공공도서관의 대출 도서와 이용자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7∼8월 부산 51개 공공도서관의 월평균 대출 도서는 75만6천931권으로 지난 6월 67만5천979권보다 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공공도서관 월평균 이용자는 22만5천99명으로 6월(19만5천392명)보다 15% 늘었다.

특히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출 도서와 이용자 증가 폭이 컸다.

7∼8월 월평균 야간 대출 도서는 7만1천181권, 야간 이용자는 2만6천273명으로, 지난 6월 야간 대출 도서 5만4천182권, 야간 이용자 1만9천878명보다 각각 31％, 32％ 증가했다.

부산도서관 측은 가장 많은 열대야 일수를 기록하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이번 여름에 시민들이 피서지로 공공도서관을 많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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