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2’ 호재-채옥의 운명 담은 스페셜 포스터 공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경성크리처 2’ 스페셜 포스터.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경성크리처 시즌 2’가 시대를 거듭해도 이어지는 인연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배우 한소희와 박서준이 주연을 맡은 ‘경성크리처 시즌 2’(이하 경성크리처 2)는 18일 극의 분위기를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2024년을 배경으로 호재(박서준)와 채옥(한소희)이 상처를 입은 얼굴로 서로를 안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첫 시즌에서 경성 최고의 전당포인 금옥당의 태상과 똑같은 얼굴을 한 호재와 나진을 삼킨 채 현재까지 살아온 채옥의 만남은 현재까지 이어진 이들의 운명과 다시 시작될 애틋한 서사를 궁금하게 만든다.

호재를 연기한 박서준은 “변화의 폭이 큰 인물이기 때문에 연기하면서도 고민이 많았지만 그만큼 표현 방식을 달리 해볼 수 있어 재미가 컸다”고 전했다. 또한 한소희 역시 “호재와 마주한 순간만큼은 채옥이 살아있음에 의의를 뒀던 때로 잠시 돌아간 것 같은 기쁨과 설렘을 느꼈다”고 말해 채옥의 서사를 궁금하게 했다.

박서준은 “첫 시즌부터 꾸준히 많은 시간을 함께 호흡하며 촬영했기 때문에 파트너로서 많은 의지를 했다”고 말했으며, 한소희는 “오랜 촬영시간 동안 다져진 호흡은 말할 것도 없다. 많은 에너지를 얻으며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서로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1945년 경성에서 2024년 서울로 이어지는 이야기와 깊어진 인물들의 서사,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연속으로 강력한 긴장감을 줄 예정인 ‘경성크리처 2’는 오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