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건평원 제4차 환자경험평가 지방 국립대병원 중 '1위'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4차(2023년) 환자경험평가 결과에서 지방 국립대학병원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개인의 선호, 필요 및 가치에 상응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는지 등을 확인하는 평가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17년 처음 도입 후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전체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74개 기관의 퇴원환자 47만61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영역은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의 6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평가결과에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종합점수(영역별 평균점수) 85.95점을 획득해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평균(83.67점)과 전체 참여기관 평균(82.44점)을 상회했다.

특히 타인에게 추천할만한 병원인지를 묻는 '전반적 평가' 지표에서 전체평균(82.57점)을 웃도는 88.99점을 기록하며 환자 및 보호자 만족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지방 국립대병원 중 1위, 의료질평가 환자경험지표 1등급을 획득했다.

박성식 병원장은 "전 직원이 환자경험평가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환자를 존중하고 환자와 소통해 환자가 공감하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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