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가능한 30년 초과 서울 아파트 거래 늘어

올해 3분기 서울에서 재건축이 가능한 30년 초과 노후 아파트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신고된 연령대별 아파트 거래 비중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30년 초과 서울 아파트 거래 비중은 전체 거래량의 21.2%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30년 초과 거래 비중이 18.8%, 2분기에는 17.8%였던 것과 비교하면 거래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겁니다.

3분기 들어 30년 초과 거래가 증가한 건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이 신축 아파트값보다 상대적으로 덜 올랐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최근 들어 재건축 공사비 상승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정부가 도심 재건축 사업 지원에 나선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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