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벨기에 진출 5경기 만에 ‘첫 공격포인트’···헹크는 파죽의 5연승 질주

윤은용 기자 2024. 9. 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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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크 페이스북 캡처



오현규가 벨기에 프로축구 정규리그 5경기 만에 첫 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려 소속팀 헹크의 승리에 기여했다.

오현규는 18일 벨기에 안데를레흐트의 로토 파크에서 열린 안데를레흐트와의 2024~2025 벨기에 주필러리그 5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41분 팀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후반 33분 교체로 투입된 오현규는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문전으로 살짝 공을 밀었고, 쇄도하던 노아 아데데이-슈테른베르크가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벨기에 리그 이적 후 5경기 만에 나온 오현규의 첫 공격포인트였다.

셀틱(스코틀랜드)에서 뛰던 오현규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입지가 줄어들자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벨기에 무대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헹크에서도 주로 경기 막판 투입되거나 벤치를 지키면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는 못했다.

오현규는 이날 약 12분을 뛰며 헹크 합류 후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했고, 5경기 만에 데뷔 도움을 올리며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소파스코어는 오현규에게 평점 7.4점, 풋몹은 평점 7.2점의 좋은 점수를 줬다.

한편 헹크는 전반 37분 무하이드 사디크의 선제골, 오현규의 도움에 이은 쐐기골에 힘입어 안데를레흐트에 2-0 완승을 거두고 5연승을 질주했다. 5승1무1패(승점 16점)의 헹크는 주필러리그 1위를 질주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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