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대응' 전략사령부, 내달 1일 공식 출범

정혜경 기자 2024. 9. 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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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영승 합참 전략사창설추진단장(오른쪽)과 앤서니 코튼 미국 전략사령관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응하는 전략사령부가 내달 1일 공식 출범합니다.

군 당국은 합동참모본부 예하 창설되는 전략사령부가 서울 남태령 수도방위사령부에 위치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전략사는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과 스텔스 전투기, 3천 톤급 잠수함 등 우리 군 전략자산을 통합 지휘하며 북한 핵과 WMD 위협을 억제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전략사 창설로 모체인 합참 내 핵·WMD 대응본부 본부장은 소장이었지만, 전략사령관은 중장이 맡고 인력 규모도 수 배로 늘어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략사는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한국형 3축 체계'를 총괄합니다.

다만 모든 기능을 단번에 전략사로 이관할 시 작전 수행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어 창설 초기 KAMD는 기존대로 공군작전사령부 중심으로 운용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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