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라비오 마르세유 이적, PSG 팬 마음은 배신감

김재민 2024. 9. 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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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오가 마르세유에 입단했다.

올림피크 마르세유는 9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 29세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후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라비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자유계약 신분 미드필더 중 최고의 매물로 평가됐다.

파리 생제르맹 유소년팀 출신인 라비오는 지난 2012년 프랑스 리그앙 데뷔전을 치른 후 PSG에서 활약하다 지난 2019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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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라비오가 마르세유에 입단했다.

올림피크 마르세유는 9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 29세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후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라비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자유계약 신분 미드필더 중 최고의 매물로 평가됐다. 파리 생제르맹 유소년팀 출신인 라비오는 지난 2012년 프랑스 리그앙 데뷔전을 치른 후 PSG에서 활약하다 지난 2019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까지도 '빅클럽' 유벤투스와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선수였고, 심지어 이적료가 들지 않는 자유계약 선수였음에도 이적시장에서 인기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주급 요구가 너무 비싸고, 대리인으로 나서는 그의 모친이 까다롭기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적시장이 끝나고도 보름이 지나고서야 새 둥지가 확정됐다.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다.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긴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격적인 영입으로 선수단을 대거 보강했다. 라비오 외에도 메이슨 그린우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을 영입했다.

한편 라비오의 이적으로 속이 가장 쓰린 이는 PSG 팬이다. 유소년팀 시절부터 애지중지 키웠던 선수가 라이벌 팀 유니폼을 입었기 때문이다.(자료사진=아드리앙 라비오)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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