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추석 맞아 최전방 부대 격려…의무대대 응급실도 점검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당일인 어제(17일), 강원도의 최전방 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군사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는데요.
육군 최초로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인 의무대대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명절 연휴에도 윤 대통령의 발길은, 군사 대비 태세 유지에 여념이 없는 군부대로 향했습니다.
김용현 국방장관 등과 함께 강원도 최전방 육군 제15사단을 찾은 윤 대통령은, 적의 도발 시 압도적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선조치·후보고' 원칙에 따라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적의 의지를 완전히 분쇄해주기 바랍니다. 여러분을 무한 신뢰합니다."
걱정 없이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처우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추석을 맞아 송편 세트 1천개를 준비해 온 윤 대통령은 초급 간부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송편을 권하며 애로사항을 챙겼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단 장병들에게 "국방, 안보는 국가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국가 경제도 안보 위에서만 설 수 있다"고 강조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여러분의) 헌신에 대해서 국민을 대표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에는 국가보훈부 '제복 근무자 감사 캠페인'에 보훈 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한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김남준(RM) 상병도 함께 했습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15사단 의무대대 '승리의원'을 찾아 연휴 응급의료 체계도 점검했습니다.
'승리의원'은 육군 최초로 군인 가족과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부대로, 지난 5월 의료기관 등록 후 500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응급실에서 근무 중인 장병들에게 "군 의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달라"고 격려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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