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변희봉, 오늘 사망 1주기..암 투병 중 떠난 별 [종합]

안윤지 기자 2024. 9. 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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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변희봉이 세상을 떠나고 1년이 흘렀다.

고인은 지난 2023년 9월 18일 향년 8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이후 서울에 올라와 극단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고인은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고인은 1981년 MBC '제1공화국'을 시작으로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 '허준', KBS 1TV '찬란한 여명'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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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배우 故 변희봉(본명 변인철) /사진제공=소속사 2023.09.18 /사진=이동훈
배우 고(故) 변희봉이 세상을 떠나고 1년이 흘렀다.

고인은 지난 2023년 9월 18일 향년 8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그간 췌장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해왔으며 완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러다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서 요양 병원에 있다. 결국 눈을 감았다.

고 변희봉은 1942년 6월 전라남도 장성군에서 태어났다. 살레시오 고등학교 졸업 후 조선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했다. 이후 서울에 올라와 극단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고인은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고인은 1981년 MBC '제1공화국'을 시작으로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 '허준', KBS 1TV '찬란한 여명'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한 MBC '1%의 어떤것', MBC '하얀거탑',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 MBC '오로라 공주', SBS '피노키오',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 등에 출연해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혔다.

고 변희봉은 봉준호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부터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에 연달아 출연해 봉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불렸다. '옥자'는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칸을 다녀오기도 했다.

2020년에는 문화 각계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두심, 윤향기와 함께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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