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혁 남자탁구대표팀 감독, 대한항공 사령탑으로 부임

황민국 기자 2024. 9. 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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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국가대표팀 주세혁 남자부 감독이 지난 6월 26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성동훈 기자



주세혁 남자탁구대표팀 감독이 여자탁구 명문 대한항공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18일 탁구계에 따르면 주 감독은 이달 초 대한항공과 계약을 체결해 지난주부터 대한항공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강희찬 감독의 후임으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탁구대표팀을 지도했던 주 감독을 낙점했다. 1973년 창단한 대한항공은 여자탁구 명문으로 불리지만 최근 다른 팀들의 약진 속에 변화를 모색해왔다.

현재 대한항공에는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 복식 동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은 신유빈, 여자 단체전 동메달 주역 이은혜가 있다.

주 감독이 두 선수의 기량을 더욱 끌어올린다면 국내 무대 뿐만 아니라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수 있다. 주 감독은 과거 삼성생명에서 유남규 삼성생명 여자팀 감독(현 한국거래소 감독)을 코치로 보좌하며 여자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주 감독은 “대한항공을 더 강하고, 더 인기 있고, 좋은 선수들이 다들 오고 싶어 하는 구단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국제무대에서 성적을 낼 선수를 키운다는 구단 목표에 따라 신유빈을 비롯한 선수들이 더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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