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온천·스포츠 인프라' 창녕군, 올해 관광객 700만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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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절 관광 도시'를 표방하는 경남 창녕군은 올해 관광객 700만명을 목표로 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6월 31일까지 누적 방문자 수는 353만9천899명이다.
인구 5만6천280명(행정안전부 8월 주민등록인구 현황)의 소규모 지자체인 창녕의 관광을 견인하는 것은 천혜 자연과 온천, 스포츠 인프라다.
온천의 경우 지난해 291만명이 방문했고, 올해는 6월까지 162만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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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4계절 관광 도시'를 표방하는 경남 창녕군은 올해 관광객 700만명을 목표로 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6월 31일까지 누적 방문자 수는 353만9천899명이다.
이 추세라면 지난해 연간 관광객 528만6천628명을 넘어 역대 최고 방문객을 기록했던 2013년 610만9천556명을 돌파해 700만명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녕에는 2019년 594만여명이,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2020년∼2022년에는 연간 380만∼390만여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528만6천28명을 기록하며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다.
인구 5만6천280명(행정안전부 8월 주민등록인구 현황)의 소규모 지자체인 창녕의 관광을 견인하는 것은 천혜 자연과 온천, 스포츠 인프라다.
창녕은 군 전역(530.51㎢)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천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넓게 펼쳐진 습지 보호구역인 우포늪과 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화왕산 군립공원 외에도 멸종위기 종인 따오기 복원,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등도 유명하다.
또 단일면적 기준으로 전국 최대 규모(110만㎡)인 창녕 낙동강변 유채꽃 단지는 올해 133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끈다.
여기에 전국 최고 78도 수온을 자랑하는 창녕 부곡온천지구는 대한민국 대표 온천 도시 1호로 지정돼 연간 200만∼300만명을 유치하고 있다.
온천의 경우 지난해 291만명이 방문했고, 올해는 6월까지 162만명이 다녀갔다.
온천은 가을과 겨울철 방문객이 집중되는 만큼 올해는 온천지구에 300만명 넘게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축구장 7면을 포함한 각종 인프라를 갖춘 창녕스포츠파크가 스포츠 경기 및 훈련 최적지로 소문나면서 지난해에만 500여개 스포츠팀 10만명이 방문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영남권 최고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많은 분이 창녕을 찾아 유네스코가 인정한 천혜 자연을 경험하고, 온천을 하면서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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