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주세혁 감독, 신유빈과 함께 대한항공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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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의 레전드 '깎신' 주세혁 감독이 여자탁구 명문 대한항공의 지휘봉을 잡았다.
대한항공은 주 감독과 이달 초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그는 지난주부터 인천 서구 대한항공 탁구단 훈련장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주 감독은 삼성생명 소속이던 2018년 유남규 삼성생명 여자팀 감독(현재 한국거래소 감독)을 보좌하며 여자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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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감독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며 대한항공과는 올 상반기부터 교감을 나누었다. 선임 작업은 파리 올림픽이 끝난 뒤 빠르게 진행되었다. 대한항공은 1973년 창단 이후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탁구단으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7연패를 기록하며 최강팀으로 군림해왔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부터 다른 팀들이 약진하면서 대한항공의 '최강팀' 이미지가 다소 희석된 상황이다.
주 감독은 "대한항공이라는 명문팀에서 나를 선택해줘 감개무량하고 그만큼 책임을 느낀다"며 "대한항공을 더 강하고 더 인기 있는 구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무대에서 성적을 낼 선수를 키운다는 구단 목표에 따라 신유빈을 비롯한 선수들이 더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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