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두카누, 한국과 아시아의 문화에 대한 애정 표현

최대영 2024. 9. 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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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영국)가 한국 음식과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라두카누는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에서 페이턴 스턴스(미국)를 2-0(7-6<7-4> 7-6<7-5>)으로 제압하며 1회전을 통과했다.

라두카누는 한국의 다양한 음식에 푹 빠져 있으며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많은 음식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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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영국)가 한국 음식과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라두카누는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에서 페이턴 스턴스(미국)를 2-0(7-6<7-4> 7-6<7-5>)으로 제압하며 1회전을 통과했다.

지난 2022년 코리아오픈에 처음 출전해 4강에 오른 그는 "2년 전 팬들의 환대를 기억하고 있으며 이 주간은 연간 일정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음식을 정말 좋아해서 지겨울 때까지 먹는 등 서울에서 시간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두카누는 한국의 다양한 음식에 푹 빠져 있으며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많은 음식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손흥민이 속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핫스퍼의 팬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한국 드라마도 쉬면서 즐겨 보고 있다"며 "하지만 줄거리가 늘 비슷한 것 같아서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미리 아는 느낌"이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한국의 문화에 대한 그의 애정은 팬들에게 더욱 친근감을 주고 있다.

루마니아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라두카누는 한국 대회 이후 열리는 중국 대회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그는 "다음 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WTA 투어 차이나오픈에 나간다"며 "중국 대회 출전이 처음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시아 쪽 분위기가 편안하다는 그는 "자라온 환경 때문에 나에게 이점이 되는 것 같고 힘이 되는 한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강조했다.

라두카누는 "최근 훈련을 제대로 못 했고 지난 월요일부터 훈련을 재개했다"며 "시즌 하반기라 체력에 무리가 없도록 신경 쓰면서 시즌 끝날 때까지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도록 하는 것이 지금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2회전에서 지난해 코리아오픈 준우승자 위안웨(중국)와 맞대결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 랭킹은 라두카누가 70위이고 위안웨는 40위로,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사진 = 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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